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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만행 어땠나...대학살 생존자 "시체 태우는 냄새 지독"

아주경제 이승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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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소원이 불 지핀 독일 나치즘 재조명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소원이 독일 나치 마네킹과 포옹한 사진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독일 나치'의 만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나치' 키워드가 올라오며 독일 나치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자친구의 소원이 최근 자신의 SNS에 독일 나치를 연상케하는 군복을 입은 마네킹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해외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하면서다.

나치즘은 1933~1945년 독일을 독재적으로 지배한 인종 우월주의를 일컫는다. 전 세계 최악의 독재자로 손꼽히는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즘을 신봉했던 이들과 함께 20세기 최악의 인종학살로 불리는 유대인 말살 정책 '홀로코스트' 사건을 주도했다. 나치즘에 희생된 유대인들은 6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독일 나치의 만행을 상세히 공개한 바 있다.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독일군이 유대인들을 가스실에 가둬 죽이고, 유대인들의 피부는 전등갓으로, 지방은 긁어 비누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대인의 피부로 앨범을 만드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유대인 학살의 끔찍했던 기억들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서 생생히 전해지고 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존 페케츠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사람들을 학살했다. 현장에 퍼진 시체 태우는 냄새가 지독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생존자 루트 클뤼거는 독일 베를린의 연방하원 본회의장에 나와 "수용소에 있던 여성들은 성병에 걸리거나 임신할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었다"며 "막사 밖에서 남자들이 줄지어 기다렸다"고 여성 유대인들이 성노역에 임해야 했다고 증언했다.
이승요 기자 win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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