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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임검사 만나 "'국민의 검사'라는 것 잊지 말라" 당부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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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theL] 박범계 신임 법무장관 예방 후 신임검사 신고식 참석 "과잉수사, 국민 자유 저해"

윤석열 검찰총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일 오후 신임검사 신고식에 참석해 신규 임용 검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1년 2월1일 /사진=대검찰청 제공

윤석열 검찰총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일 오후 신임검사 신고식에 참석해 신규 임용 검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1년 2월1일 /사진=대검찰청 제공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검사들에게 "국민의 검사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1일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수사·소추 과정에서 '공정성 ' 확보가 '인권검찰'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범죄혐의에 대한 객관적이고 상당한 근거가 있을 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과잉수사가 빈발하게 돼 국민들의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민의 검사는 생각을 잊지 말고 여성, 아동, 사회적 약자 보호 정신을 늘 지녀야 한다"며 "사법사무의 특성에서 나오는 개별 검사의 직무상 독립성, 검찰조직 전체의 통일성을 위한 감독체계가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사들 사이 의사소통과 설득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한편 윤 총장은 이날 오전 박범계 신임 법무장관과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윤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를 요구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 인사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윤 총장이 이 지검장 교체를 건의했으나 청와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윤 총장은 약 16분 정도 박 장관과 만난 뒤 "취임 축하 예방 차원으로 와서 서로 덕담하는 얘기를 했다"고만 밝혔다. 박 장관 역시 어떤 대화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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