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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정봉주,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단일화' 입장 갈려

뉴시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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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 1차 토론회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열린민주당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진애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두고 다른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1일 강남구 MIL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 1차 토론회에서 단일화와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전 의원은 "열린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한다고 이길 수 있을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일화가 아니라 통합이다. 통합을 선언하고 들어가는 단일화와 나몰라라하는 단일화는 결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단일화보다 당 대 당 통합에 중점을 둔 것이다.

그는 앞서 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도 단일화에 대해 "정치적 명분도 없고 정체성도, 가치도 없는 백기 투항의 길"이라며 "개혁 정신으로 똘똘 뭉친 열린민주당이 통합을 통해 잠들어있는 민주당을 깨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연대는 당연하고, 어느 시점에는 통합도 가능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단일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저는 열린민주당이 지난 8개월 동안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법사위에서 여당이 못하는 얘기를 저희가 다 해주지 않았냐"며 "개혁입법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열린민주당의 존재 이유는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며 입장차를 보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 12일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각자 당의 최종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될 경우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와 오세훈 전 시장의 책임론도 꺼내들었다. 정 전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뉴타운 어게인'이다. 서울에 있는 어려운 시민들 내쫓겠다는 거다. 서울을 망가뜨린 장본인이 MB"라고 하자 김 의원은 "오세훈 전 시장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MB의 아바타"라며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얘기한 그분들 나오라는 것"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 후보들을 겨냥했다.


열린민주당은 오는 4일 한 번 더 후보 토론회를 갖고 5~8일 전당원 투표를 거쳐 9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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