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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미들의 ‘원픽’ 게임스탑 1월에만 1625%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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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개미들이 집중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게임스탑의 주가가 1월에만 1625%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5달러 선에 머물던 게임스탑의 주가는 개미들이 집중 매수에 나섬에 따라 11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올해 첫장인 1월4일 주당 17.69달러였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1월의 마지막 장인 29일 325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게임스탑의 주가는 1월에만 약 1625% 폭등했다.

게임스탑 1개월간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게임스탑 1개월간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멜빈캐피털 등 수많은 헤지펀들은 지난해 비디오게임 샵인 게임스탑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고 보고 공매도를 걸었다.

개미들은 그러나 게임스탑의 주식을 집중 매수함으로써 헤지펀드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입히고 있다. 게임스탑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공매도를 청산하는 헤지펀드가 속출하고 있는 것.

공매도는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파는 걸 말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해당 주식을 사들여 되갚는다. 주가가 하락한 만큼 이익이 된다.


반대로 빌린 주식을 판 뒤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주식을 매입해 갚아야 한다. 이를 ‘쇼트 커버링’이라고 하는데, 쇼트 커버링이 가속화하면 주가가 급등하는 ‘쇼트 스퀴즈’ 현상이 발생한다.

미국의 개미들이 게임스탑을 매집하자 게임스탑에 공매도를 걸었던 헤지펀드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고 있는 것.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공룡(기관투자자)을 이겼다며 게임스탑발 금융 혁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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