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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정선거 주장 요구"에 탄핵 변호인단 사임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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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상원에서 열릴 탄핵 심판을 일주일여 앞두고 모두 사임했다.

CNN방송은 31일(현지시간) 이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관계자를 인용해 탄핵 심판 대응 전략에 대한 불협화음으로 변호인단이 떠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이끈 부치 바워즈와 데보라 바비에 변호사는 더 이상 변호인단에 남아있지 않다. 조니 개서와 그레그 해리스, 조시 하워드 변호사 역시 모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법률적 대응을 하기보다 부정선거를 주장해 달라고 변호인단에 요구했기 때문이다.

변호인단은 아직 수임료를 받지 않았고 가계약서에 사인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제이슨 밀러는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백악관을 떠난 상황에서 민주당의 탄핵 추진은 반헌법적이고 국가에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변호인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상원은 오는 2월 9일 본격적인 탄핵 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50명씩으로 구성된 상원에서 탄핵안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공화당 소속 의원 17명의 이탈이 필요해 탄핵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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