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서울시장 돼 文 지키는 데 선봉”…우상호, 친문 사이트 등장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원문보기
/유튜브

/유튜브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성 친문 성향으로 분류되는 클리앙에 글과 영상을 올렸다.

우 의원은 30일 클리앙에 ‘안녕하세요. 클리앙 유저 여러분! 국회의원 우상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1분 16초 분량의 영상도 함께 올렸다.

우 의원은 “클리앙 유저들께서는 얼리어답터로 IT 분야에서 가장 앞선 분들이라고 알고 있다”며 “IT 강국으로 기틀을 닦았던 김대중 대통령님과 청와대 시스템인 ‘이지원’ 프로그램 개발하신 노무현 대통령님이 여러분들하고 훨씬 더 잘 맞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라며 “저희가 K-방역을 성공시켜서 여러분들이 마스크 벗고 생활할 수 있는 일상의 회복을 빨리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일상의 회복, 또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데 선봉에 서서 여러분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함께 해나가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자주 생각을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여러분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조금 이르지만 설 잘 보내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 의원의 글에는 31일 현재 945개의 댓글이 달렸다. “응원한다” “힘내시라” 등 지지 댓글이 주를 이뤘다.

우 의원이 클리앙에 글을 올린 것은 친문 성향 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권리당원의 득표율이 50% 반영된다. 우 의원은 지난 29일에는 페이스북에 “서울을 지키고 민주당을 지키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썼다. 문 대통령의 69번째 생일이던 지난 24일에는 문 대통령을 ‘든든한 대통령’이라고 추켜세웠다.

우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친문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 많이많이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했다. 28일에는 진보 성향 유튜브 방송에 나와 문 대통령과 같은 경희대 동문이라는 사실을 부각하며 “원조 친문”이라고 했다.

[오경묵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기부
    신민아 김우빈 결혼 기부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대구 한국영 영입
    대구 한국영 영입
  4. 4페이커 e스포츠 조언
    페이커 e스포츠 조언
  5. 5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