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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나는 원조 친문…문재인 대통령 눈빛 보면 안다"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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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실 저는 원조 친문"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지난 30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된 '월말 김어준' 코너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경쟁자였던 안희정 후보의 의원멘토 단장을 맡으면서 비문으로 분류됐으나, 2017년 4월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2012년에는 제가 대통령을 모시고 다녔다"며 "2012년 대선 끝나고 나서 해단식 할 때도 제가 펑펑 울었다. 근데 마지막에 약간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그 때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집착하고 있을 때였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라며 "그런 의견을 안 들어줬다. 그래서 삐졌다.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었다"고 했다.

이를 계기로 과거 비문(比文)으로 분류됐던 상황을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회의에 오라 그러면 잘 안 갔다"며 "속마음은 (문 대통령이) '박영선 왜 안왔냐, 좀 와라'고 할 줄 알았는데 찾지도 않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마음 속으로는 굉장히 애정을 갖고 있는데 그 애정이 눈빛으로만 나타나시고 말씀으로는 잘 안 하신다"며 "저는 문 대통령의 눈빛을 보면 (이제는) 안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직을 대선의 징검다리로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며 "세상의 모든 것은 지리로 시작한다. 지리학 전공자로서 도시에 대한 관심과 탐구가 나의 강점이자 서울시장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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