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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세계 단결’ 상징 실현 결의…도쿄올림픽 개최 변함없다”

중앙일보 한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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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일본은 계획대로 올 여름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어젠다에 참석해 “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겠다는 일본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도쿄올림픽을 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긴 증거이자 ‘세계 단결’의 상징으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확실한 대회를 치르겠다”며 “준비는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가 총리는 강연 후 질의에서 미일 동맹을 외교·안보의 기축으로 하면서 유럽, 호주, 인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연대를 꾀하고 중국, 러시아와도 ‘안정적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無관중 원치 않지만 시뮬레이션 중”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AP=연합뉴스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AP=연합뉴스


전날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올림픽 무관중 개최도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모리 회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화상회의를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봄까지 결정하기로 한 관중 수와 해외 관중 수용 여부와 관련해 “무관중으로는 하고 싶지 않지만 여러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관중 상한 없음 ▶관중 50% 삭감 ▶무관중 등 3가지 방안을 상정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최근 보도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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