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안민석 "초대 공수처 차장에 '우병우 변호사'? 개탄스럽다"

매일경제 우승준
원문보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변호를 맡았던 여운국 변호사를 차장으로 단수 제청한 데 대해 "초대 공수처 차장에 '우병우 변호사'가 웬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를 참 어렵게 어렵게 출범시켰고, 검찰개혁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구체적 실체를 보일 것을 기대하게 됐다"며 "그러나 공수처 차장에 '우병우 변호사'를 단수 추천한다니 도대체 이게 어찌 된 영문인지, 뭐 하자는 건지 개탄스럽다"고 이같이 우려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여 변호사는 국정농단 주역인 우병우의 구속을 방어하고 무죄변론을 했으며, 또한 촛불광장에 대한 무력진압을 획책했던 기무사 계엄문건 사건에 대해 무죄 변론을 했던 분"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안 의원은 재차 "훌륭한 분을 모셔서 공수처에 마지막 화룡점정하길 기대했는데, 여 변호사 추천은 국민께 엄동설한에 찬물 한 바가지를 퍼붓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여 후보 단수 제청을 즉각 철회해야 하며 청와대도 우병우 변호사 임명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최소한 우병우 변호사는 아니지 않는가"라고 촉구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