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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로빈후드의 ‘공매도 전쟁’... 게임스톱 주가 폭락

조선일보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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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상훈

/일러스트=박상훈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 투자자 사이의 ‘전쟁’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 업체의 ‘게임스톱’의 주가가 폭락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일 대비 44.3% 떨어진 193.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는 134.9% 상승했던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날에도 전일 대비 39% 높은 483달러까지 주가가 올랐었지만, 로빈후드 등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게임스톱 주식 거래를 일부 제한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때 112.25달러까지 폭락한 주가는 이후 일부 회복된 것이다.

게임스톱은 미국 증시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에 저항해 대거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올랐다. 게임스톱처럼 기관 투자자들의 공매도 시도에 반발해 개미들이 주식을 사들여 주가가 크게 올랐던 AMC엔터테인먼트(-56.63%), 블랙베리(-41.63%), 베드 배스 앤드 배욘드(-36.4%) 등의 주가도 이날 대거 하락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개인 투자자들을 옹호하며, 게임스톱 주식 거래를 일부 제한한 로빈후드의 조치를 비판하는 발언이 나왔다. 로빈후드 측에서는 “게임스톱 주식 매수를 제한한 것은 회사와 우리 고객(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반면 미 언론과 증권업계에서는 실제 회사의 가치와는 관련 없이 투자자들의 매수·매도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바뀌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 역시 게임스톱 등의 주가 변동에 대해 “적극 모니터링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증시 불안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27일에는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되거 오르면서 손실을 보게 된 헤지펀드들이 손실 보전을 위해 다른 주식들을 대거 팔면서 당일 뉴욕 증시 하락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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