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유은혜 "고3 올해도 매일 등교…교직원 이른 시일 내 백신접종"

연합뉴스 이도연
원문보기
교실에서 수업받는 초등학생들(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등을 발표한 28일 서울 노원구 용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하고 있다. 2021.1.28 jjaeck9@yna.co.kr

교실에서 수업받는 초등학생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등을 발표한 28일 서울 노원구 용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하고 있다. 2021.1.28 jjaeck9@yna.co.kr



(서울·세종=연합뉴스) 김수현 이도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올해도 고등학교 3학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면서 교육청이 상황에 맞게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이 체험·가정학습을 신청하거나 자가격리 등을 이유로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출석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 부총리 등과의 일문일답.

마이크 조정하는 유은혜 부총리(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등을 발표하기 위해 마이크를 조정하고 있다. 왼쪽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2021.1.28 kjhpress@yna.co.kr

마이크 조정하는 유은혜 부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등을 발표하기 위해 마이크를 조정하고 있다. 왼쪽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2021.1.28 kjhpress@yna.co.kr



-- 전면 등교는 백신 접종·지역감염 상황 등을 고려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집단면역 형성 목표 시점인 11월까지 전면 등교가 어렵다는 뜻인가.

▲ (유 부총리)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이상으로 등교 확대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정도나 백신 접종, 돌발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염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시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 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여부에 대해 방역당국과 협의 중인 내용이 있나.

▲ (유 부총리) 교육부는 학생들과 매일매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생활하는 교직원들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보건교사나 돌봄교실에서 긴 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이 교육종사자 중에서도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 학생부의 기재범위가 확대되면서 지난해에는 교육활동 중 교사 지도하에 작성된 수행평가 결과물만 기재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수업 산출물까지 기재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대리작성 우려가 있는데 예방대책이 있는지.


▲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수업산출물은 실제 수업 시간 중에 이뤄진 산출물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학생이 등교해서 활동한 내용을 본 뒤 학생들이 자기주도로 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기록과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 등교수업 기간 중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이 원격수업을 수강하면 출결 처리가 되지 않는 것인가.

▲ (이상수 실장) 가정학습이나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가족의 지도하에 별도의 체험학습을 하는 것이지, 원격수업을 하기 위해 체험학습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체험학습 출결로 인정된다.


--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 (전진석 학생지원국장) 학생의 영양 관리나 학부모의 식사 준비 부담 해소를 위해 학사일정에 따른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 가능한 소규모 학교 기준이 '전교생 300명 이하'에서 '전교생 300명 이상 400명 이하,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로 변경되는데, 이 기준에 의해 늘어나는 소규모 학교 수는 얼마나 되나.

▲ (신진용 교수학습평가과장) 지난해 기준 소규모 학교는 4천629개교였으며 소규모 학교 기준이 확대되면서 938개교가 늘어났다. 5천567개교가 이에 해당한다.

-- 등교를 확대할 대상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이 논의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최종적으로는 3학년이 빠지고 1∼2학년만 적용된 이유는.

▲ (이상수 실장) 등교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1∼3학년 전체를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실제 등교 인원이 매우 많아지게 된다. 방역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1∼2학년으로 정해졌다.

-- 학부모들은 여전히 교내감염을 불안해하며 등교·원격수업 중 선택할 권리를 달라고 하는데.

▲ (이상수 실장) 가정학습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그러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중 선택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 등교수업 운영 기간에 개인 단위로 등교를 하지 않았을 때 온라인 등으로 한 대체 학습은 '출석인정결석처리'라고 하는데.

▲ (이상수 실장) 교외체험학습 외에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는 자가격리 대상이 됐거나 자가진단 결과 발열이 있는 경우다. 이 경우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 이 경우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학습을 지원한다.

-- 지난해 학생 확진자가 적고 교내 전파 비율이 낮았던 것은 등교를 충분히 제한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 물론 학교 밖에서 확진자가 많이 증가할 때는 학교 안에서도 증가했지만, 학교 밖보다 많이 감염된 것이 아니었으며 주로 가족 간의 감염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 조사 결과다.

-- 최근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데 교육부에서 이 시설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 (전진석 국장) 교육부 차관이 팀장이 돼서 비인가 교육시설 관리 TF팀을 만들었다. 지난 26일 시도교육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 비인가 교육시설은 300여 개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과 소통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했다.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