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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DLS 발행금액·미상환잔액 모두 전년 比 감소

이데일리 조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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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액 22兆…미상환잔액 26兆로 전년 대비 28%↓
금리 기초자산 DLS 비중 최다…발행규모 1위 ‘하나금투’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2020년) DLS(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과 미상환 잔액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DLB(기타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전년(29조3375억원) 대비 24% 감소한 22조2898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종목 수로는 2364개다. 2017년 약 31조원에 달했던 DLS 발행금액은 2018년과 2019년 모두 29조원 선에서 유지됐으나 올해는 크게 줄었다. 파생상품에 대한 기피 현상 지속, 증시 호황으로 직접 투자 증가, 글로벌 저금리 기조 등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1조1021억원(49.8%)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후 신용이 6조7439억원(30.3%), 혼합형이 3조5166억원(15.8%)을 차지했다. 혼합형은 성격이 다른 기초자산이 혼합된 형태를 말한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 발행이 70%(15조6080억원)였고 공모발행은 30%(6조6818억원)였다. 사모발행 금액은 전년 대비 26.7% 줄었고, 공모발행도 17% 감소했다.

DLS 발행규모 1위는 하나금융투자로, 공모와 사모를 더해 모두 3조8330억원(점유율 17.2%)를 발행했다. 교보증권(13.8%), 삼성증권(11.3%), 한국투자증권(11.1%), 신한금융투자(7.8%) 등이 뒤를 이었다.

DLS(DLB포함) 상환금액은 총 32조3906억원이었다. 만기 상환금액이 17조915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5.3%를 차지하였으며, 만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13조3476억원, 1조1273억원으로 각각 41.2%, 3.5% 차지했다.

한편 2020년 말 기준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DLS 미상환 잔액은 26조9008억원으로 전년(37조4331억원) 대비 2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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