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미국 상원, 퇴임자 탄핵 위헌 표결서 공화당 이탈표 5표…“트럼프 무죄판결 기정사실화”

이투데이
원문보기
탄핵소추안 기각 표결서 합헌 55대 위헌 45
WP “공화당에 대한 트럼프 장악력 여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시작될 예정인 두 번째 탄핵 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얻어낼 가능성이 커졌다. 상원 탄핵소추안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탄핵소추안 기각안 표결에서 공화당 이탈표가 5표에 그쳤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헌법에 반한다는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의 문제 제기에 따라 심판을 계속 진행할지를 투표에 부쳤다. 절차투표 결과 합헌 55대 위헌 45였다.

탄핵 심판은 계속해서 진행되겠지만, 여전히 공화당 내 상당수 의원이 탄핵의 적법성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편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서 민주당 측 의견에 동조해 표를 던진 이들은 밋 롬니, 밴 세스, 수전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팻 투미 의원 등 당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들뿐이었다.

이들 5명이 반드시 탄핵 재판 평결에서 유죄에 찬성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탄핵심판이 무죄 판결로 귀결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탄핵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얻기 위해서는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여야가 각각 50석씩을 확보한 현 구도에서 탄핵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전원 찬성과 공화당 내 이탈표 17표가 필요하다. 이들 5명의 이탈자로는 턱없이 모자른 셈이다.

이날 당내 이탈표를 던진 인물 중 하나인 콜린스 의원은 “오늘 투표로 비춰봤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은 꽤 희박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계산을 해 봐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무죄판결이 내려질 것이라는 건 이제 기정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투표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인사들에 대해 여전히 장악력 또는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의사당 난입 사태가 발생한 뒤로 시간이 3주 가까이 흐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화당의 분노가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hsbyu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준호 별세
    전준호 별세
  2. 2스위스 리조트 폭발
    스위스 리조트 폭발
  3. 3강선우 제명
    강선우 제명
  4. 4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5. 5송도순 별세
    송도순 별세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