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신임 공수처장이 26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 발대식에서 “4월 7일엔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상당수 지역에 재·보궐선거가 있다”며 “입후보자들에 대한 성평등 교육을 충실히 잘해달라”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 사유가 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당 소속 지자체장들의 성(性) 비위와 전날 알려진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 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다만 국가인권위원회가 전날 “박원순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행한 성적 언동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직권조사 결과에 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백년 정당을 꿈꾸고 있고, 가능한 일”이라며 “백년 정당의 뜻이 이뤄지려면 당원 교육이 필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같은 꿈을 꾸고,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길을 걸어야 백년정당의 꿈이 이뤄진다”며 “백년정당의 꿈이 이뤄지느냐 아니냐가 교육연수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연수원장을 맡은 양경숙 의원은 “우리나라 정당 사상 최초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연수받고 이수할 수 있는 온라인 당원 교육 연수 인프라 플랫폼이 2월 말 완성된다”며 “흔들림 없이 강한 민주당의 재보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 가자”고 했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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