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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라이벌 '콰이쇼우' 홍콩서 5.5조원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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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콰이쇼우 앱을 사용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스마트폰으로 콰이쇼우 앱을 사용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국판 틱톡 '더우인'과 함께 중국 동영상 플랫폼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콰이쇼우'의 홍콩시장 기업공개(IPO) 규모가 50억 달러(약 5조5000억 원)로 책정됐다.

25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콰이쇼우 측은 자사가 발행할 3억6521만8600주 공모가가 주당 105 홍콩달러(약 13.55 미 달러)에 책정됐다고 밝혔다.

'초과배정옵션'을 적용할 경우 콰이쇼우는 이번 기업공개로 시장에서 최대 420억 홍콩 달러(약 54억2000만 미 달러)의 자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콰이쇼우는 작년 9월 말일 기준 수익의 60%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올렸는데, 250억3000만 위안(약 39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매일 접속하는 활성 이용자 수는 2억6240만 명, 월 정액 이용자 수는 59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위챗을 소유한 텐센트가 지분율 21.5%로 콰이쇼우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차이나 르네상스, 모건스탠리가 참여한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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