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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임자" 9인 9색 부산시장 보선 면접 현장 후끈

연합뉴스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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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시 당사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1.1.25 kangdcc@yna.co.kr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시 당사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1.1.25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5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사에서 열린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비공개 면접 현장은 선거유세 현장 못지않게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접에 참여한 예비후보는 모두 9명. 이들은 각자의 주장과 더불어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지지율이 높은 이유를 질문이 있었다"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게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후보들이 제기한 본인에 관한 의혹에 대해 "(면접에서)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없었다"며 "저도 적극적으로 시민 검증을 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언주 후보는 "부산에 정치적 빚이 없고,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기에 부패와 성추행으로 얼룩진 부산을 개혁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는 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민식 후보는 "부산의 가장 큰 과제와 현안, 부산 원도심의 현안 질문이 있었다"며 "'지난 총선에 떨어졌는데 경쟁력 확보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제일 난감했다"고 말했다.


이진복 후보는 "지금까지는 (예비후보)지지도라기보다는 인지도다. 최근 (지지도에) 탄력이 붙었다"며 "경선룰에 대한 질문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치신인인 예비후보들도 담담하게 면접에 임했다고 전했다.

박성훈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정치신인이 뛰어들기에 매우 어렵다. 취약한 2030 외연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 중심, 인물 중심 선거를 펼쳐나가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명예교수인 김귀순 예비후보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부산시에 짐을 주는 정책이 많다"며 "부산시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비전과 선택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대한인성학회 이사장인 오승철 예비후보는 "내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언론플레이 때문"이라며 "나는 대통령 하려고 나온 사람이지 부산시장 하려고 나온 사람이 아니다"고 소리쳤다.

한국공정거래평가원 원장인 이경만 예비후보는 "부산에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선거에 나왔다"며 "열심히 뛸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뇌과학 박사이자 LF 에너지 대표인 전성하 예비후보는 "실질적으로 가장 어린 후보가 저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진실성을 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호소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부산시장 보선은 민주당 출신 오거돈 전 시장의 성 비위 사건, 성범죄로 치러지는 선거"라고 강조하면서 "현명하신 부산시민들이 그 책임 소재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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