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인영 “남북 적십자회담 희망… 설 계기 화상 상봉이라도”

세계일보
원문보기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은 25일 “남북관계 대화채널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적십자회담도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설을 계기로 화상 상봉이라도 하길 바라고, 남북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날에 이산가족 만남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통일부는 정세 변화를 관망하기보다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정세가 변곡점에 들어가서 상황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서 올해야말로 통일부의 시간”이라며 “(남북 간) 긴장을 유발하면서 가는 것보다는 매우 진지하게 서로의 가능성을 탐색·관망하면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20일 공식 출범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기조에 대해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나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을 종합해볼 때 미국이 매우 진지하고 차분하게 북한 문제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든 정부와 우리 정부 간 긴밀한 협력과 상황 관리·진전 노력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와 바이든 정부 간 대북 인식차가 있다는 지적에는 “시각차를 얘기하기 전에 공통점에 주목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가 한반도 정책 라인을 세팅하고 정책을 리뷰(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가 바이든 정부와 신뢰감을 가지고 소통한다면 역할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잘 발전시키면 차이보다는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3월 한·미 연합훈련 중단 요구에 대해선 “코로나19 상황, 도쿄올림픽, 미국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 4가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훈련 문제가 심각한 군사적 긴장으로 가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북쪽의 시각도 유연하게 열려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재연 선임기자 march27@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