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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울산지역 미세먼지… 2019년보다 ‘8분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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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울산지역의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일이 2019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PM-10)주의보가 2일 1회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울산 지역 전체 대기측정소의 시간평균농도가 미세먼지(PM-10)는 15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고, 초미세먼지(PM2.5)는 75㎍/㎥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는 때 발령된다.

지난해 발령된 미세먼지 주의보는 5월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인 15일 오전 1시까지 11시간 지속됐다. 이후엔 단 한 번도 발령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13일 8회 발령됐고, 2018년엔 10일 6회, 2017년엔 4일 4회 각각 발령됐다.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진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 중 울산은 미세먼지 농도는 32㎍/㎥, 초미세먼지 농도는 19㎍/㎥를 기록했다.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7개 특·광역시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7㎍/㎥, 초미세먼지 농도는 23㎍/㎥이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조치를 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산업부문과 자동차·선박 등 수송부문, 도로·건설공사장 등 생활 부문,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리·지원 등을 추진했다


울산의 경우 이 기간 나쁨’(초미세먼지 농도 35㎛/㎥ 이상) 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같은 기간(2018년 12월∼2019년 3월)보다 미세먼지는 27%, 초미세먼지는 25% 감소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이처럼 울산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및 농도가 감소한 것은 △미세먼지의 해외유입 감소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개선사업 추진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등을 추진하면서 지역배출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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