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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친척인 이스타항공 간부, 횡령·배임

머니투데이 오세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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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전주지방검찰청/뉴스1 DB

전주지방검찰청/뉴스1 DB



검찰이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에 관계된 재무담당 간부를 구속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임일수)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횡령)과 업무상횡령,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이스타항공 간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발인 측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와 직원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친척이다.

이스타항공에서는 재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이상직-이스타 비리의혹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Δ2014년 횡령·배임 유죄 판결을 받은 친형과 이 의원의 공모 여부 Δ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관련 횡령·배임 Δ이스타홀딩스를 통한 자녀 상속세 조세포탈 여부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또 이스타항공 노조도 검찰에 조세포탈과 허위사실공표 등으로 이상직 의원과 이스타항공 간부들을 고발한 바 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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