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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일 '급감'…2019년 13일→작년 2일

연합뉴스 허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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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감소, 배출사업장 관리 등 계절관리제 시행 효과" 분석
지난해 6월 25일 울산시청 회의실에서 미세먼지 감시단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6월 25일 울산시청 회의실에서 미세먼지 감시단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지난해 울산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이 직전 3년 동안과 비교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25일 발표한 '2020년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인 15일 오전 1시까지 이틀에 걸쳐 11시간 동안 1회 발령됐다.

이후로는 한 번도 발령되지 않았다.

이는 2017년 4일 4회, 2018년 10일 6회, 2019년 13일 8회 발령된 것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특히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 울산 미세먼지 농도는 미세먼지(PM-10) 32㎍/㎥, 초미세먼지(PM-2.5) 1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7대 특·광역시 평균 농도(미세먼지 37㎍/㎥, 초미세먼지 23㎍/㎥)보다 모두 낮다.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지 않은 1년 전 울산 대기질과 비교해도 미세먼지는 27%, 초미세먼지는 25% 감소한 성과다.

최근 4년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일수와 횟수[울산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4년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일수와 횟수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울산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와 농도가 감소한 것은 해외유입 감소를 비롯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관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개선사업 추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업체의 자발적 협약,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등 계절관리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효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지역 전체 대기측정소의 시간 평균 농도가 미세먼지 150㎍/㎥ 이상, 초미세먼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곳을 피하는 등 대응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미세먼지 주의보를 문자메시지로 안내받고 싶다면 울산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팩스(☎052-229-5229)로 제출하면 된다.

hk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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