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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매코널 "트럼프 탄핵심판 2월 중 개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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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상원의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의 개시를 오는 2월 중순까지 늦추는 방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21일(현지시간) 매코널 대표는 성명을 내고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소추 쪽) 양측에 주장을 다듬을 시간을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매코널 대표는 하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28일 상원에 송부하고 2주 뒤 심판 전 브리핑을 준비한 다음 상원 심판을 개시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하원은 지난 6일 시위대의 의회 의사당 점거 사태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동했다며 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가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탄핵심판을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탄핵심판은 상원의원에게 최우선 사안이 되기 때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각종 공약 추진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상원의 탄핵심판에서는 출석 의원(전체 100명)의 3분의 2가 찬성하면 유죄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상원은 그의 공직 출마 자격을 박탈하는 표결을 시행할 수 있다. 과반 찬성으로 자격이 박탈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재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연금 수령 등 전직 대통령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사라진다.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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