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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뉴스 Q&A] 코로나19에 고춧대 차 끓여 마셔도 되나요?

아주경제 오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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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1년째 이어지며 최근 코로나19 치료·예방에 관한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정보는 코로나19 치료·예방에 효과가 없을뿐더러, 자칫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Q. 고춧대를 끓여서 차로 만들어 마시면 코로나19 치료·예방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A. 고춧대의 코로나19 치료·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 없습니다. 치료제로도 허가된 적이 없습니다. 최근 식약처는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고춧대를 끓여서 차로 마시면 코로나19가 예방‧치료된다고 광고한 한의사 1명과 업체 14곳을 적발해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를 했습니다.

Q. 밑져야 본전인데, 고춧대 차를 마시면 안 되나요?

A. 식품공전에 따르면 고추는 잎과 열매만 식용이 가능하고, 고춧대는 식용이 불가능합니다. 고추 재배 과정에서 병충해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하기 때문에 고춧대는 땔감용으로 사용됩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의 공정서에도 수록돼 있지 않으며, 의약품으로 허가된 바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약전', '약전 외 한약·생약규격집'과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에서도 고춧대는 수록돼 있지 않습니다.


Q.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라는데요, 진짜인가요?

A. 식약처는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정보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예방·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바 없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이미 지난해 상반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예방·치료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6월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목적 긴급사용을 취소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간·신장 장애, 발작과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사용되는 항염증약인 덱사메타손은 면역 억제 작용으로 감염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더라도 반드시 의사의 상담·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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