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검찰 '김학의 불법출금' 법무부 전격 압수수색…윗선 규명 주력(종합)

더팩트
원문보기
검사 5명으로 구성된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형사3부장)은 21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관련해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검사 5명으로 구성된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형사3부장)은 21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관련해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허위 사건번호 기재 이규원 검사 자택도 포함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검찰이 21일 법무부가 김학의(65) 전 법무부 차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법을 자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팀을 꾸린 지 1주일 만에 신속하게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이다.

검사 5명으로 구성된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형사3부장)은 이날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관련해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실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외에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대검 기획조정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한 허위 출국금지 요청서를 작성한 당사자로 지목된 이규원 검사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했다.

이 검사는 허위의 사건번호 등을 기재한 출국금지 요청서를 만들어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불법적으로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전 차관은 2019년 3월 23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제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김 전 차관은 형사 입건되지 않은 상태였다. 심지어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파견자 신분이었기 때문에 긴급 출금 조치를 할 수 있는 수사권도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 검사 외에 일부 법무부 관계자들 역시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 기록 조회 등 개인정보를 177회나 무단 조회한 의혹을 받고 있다.

만일 법무부나 검찰 고위 간부가 이러한 지시를 한 것으로 밝혀지면 그들에게는 직권남용죄가 적용될 소지가 높다.


검찰이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미뤄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중앙지검장을 비롯한 법조계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선상에 오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른바 '윗선'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고 이 사건을 마무리 짓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법조계에선 수사팀이 조만간 이 검사를 소환한 후 관련자들을 줄줄이 부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수사가 청와대로 향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예측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전 차관 출금 닷새 전인 2019년 3월 18일 "김 전 차관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now@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2. 2산불 진화 총력
    산불 진화 총력
  3. 3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4. 4김민재 뮌헨 퇴장
    김민재 뮌헨 퇴장
  5. 5하나카드 V2 달성
    하나카드 V2 달성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