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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희귀질환 치료제 후보 2종 FDA 임상 2상 승인

조선비즈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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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고인슐린혈증·단장증후군 신약 개발 기대

한미약품 사옥 전경. /업체 제공

한미약품 사옥 전경. /업체 제공



한미약품(128940)은 희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2종 ‘글루카곤 아날로그’와 ‘GLP-2 아날로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기대되는 약물이다. 이 질환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 저혈당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2만 5000명에서 5만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 정식 허가받은 치료제는 없다.

GLP-2 아날로그는 선천적, 후천적 이유로 소장의 60% 이상이 사라져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영양실조를 일으킬 수 있는 단장증후군의 치료 신약으로 기대받는다. 10만명당 5명 이하, 신생아는 10만명당 24명꼴로 발생한다. 이 약은 소장 융모 세포의 성장을 촉진해 환자의 영양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두 약물은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이 한미약품의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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