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공업용 미싱” “소설 쓰시네”… ‘역풍’ 못 피한 정치권 막말들

세계일보
원문보기
추미애 “소설 쓰시네” 막말 물의… 지난달 사의
정봉주, 2020년 총선 당시 유튜브서 '욕설' 논란
차명진, 토론회서 부적절 발언… 결국 당 '제명'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공업용 미싱을 선물로 보낸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치권 막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논란을 일으킨 막말 당사자들은 역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더 이상 국민의 귀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도 시간이 지나 전직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져라”고 말한 데 반발하며 다소 폭력적인 언행을 보인 것이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소설 쓰시네”라는 막말로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법무부 차관으로 승진한 고기영 차관에 대해 물은 데 따른 답변이었다. 이 발언에 회의가 정회되는 등 파행을 겪었지만 추 장관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모역주기 특권은 아닌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추 장관은 야권과 갈등이 이후로 더욱 심화하다 이른바 ‘추·윤 사태’ 책임을 지고 지난달 사의를 표했다.

막말은 선거철 지지층 결집 수단으로도 등장했다. 열린민주당 정봉주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BJ TV’에서 비난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에게 “여기서 네거티브 할 시간에 집에 가서 자. 이 개XX들아”라고 욕설을 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도 “당신들이 이번 선거 기간 중에 저를 음해하고 시정잡배 개쓰레기 취급하고도 앞으로 나 볼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 연합뉴스


논란이 커지자 정 전 최고위원은 하루 만에 유튜브에서 “안 좋은 말을 민주당 지도부에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우리가 벌레라고 하는 분들, 그런 것(악플) 하지 말라, 안 좋은 버릇”이라고 했다.

차명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경기 부천병에 출마했던 차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OBS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발언해 비판 받았다.


당 지도부는 차 전 의원을 제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차 전 의원은 법원의 무효 결정을 받아내 선거를 끝까지 치렀다. 그러나 차 전 의원은 김상희 민주당 의원에게 3만6000표의 큰 표 차이로 낙선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건강 악화
    이해찬 건강 악화
  2. 2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3. 3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4. 4토트넘 수비수 영입
    토트넘 수비수 영입
  5. 5정관장 소노 경기
    정관장 소노 경기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