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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해리스가 입은 보라색 옷의 의미는?

헤럴드경제 신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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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인 여성 대선 출마 셜리 치점 기리는 뜻 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CNN]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CNN]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남아시아계 여성 부통령이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식에서 입은 옷에는 앞서 ‘유리 천장’을 깨려 노력했던 여성 정치인을 기리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식에 입고 나온 보라색 의상을 통해 첫 유색인종 부통령으로서 자신의 상징성을 나타내려 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뉴욕의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 세르지오 허드슨이 디자인한 의상을 입었다. 이들은 흑인 디자이너다.

CNN은 해리스 부통령이 처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선거운동에 쓰인 상징색이 보라색과 노란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수십년 전 흑인 여성으로 대선에 출마했던 셜리 치점을 기리는 뜻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68년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하원의원이 된 셜리 치점은 1972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바 있다. 이는 미국 역사에서 최초로 흑인 여성이 대선에 도전한 것이다.


CNN은 “해리스가 미국의 많은 여성들과 유색인종들을 대표해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서있다”고 평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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