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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日스가 조기 방미 계획 차질…"화상회담 할 수도"

뉴시스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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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확산 영향"
[도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8일 참의원 정기 국회 소집에 참석했다. 이날 스가 총리는 중의원·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했다. 2021.01.18.

[도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8일 참의원 정기 국회 소집에 참석했다. 이날 스가 총리는 중의원·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했다. 2021.01.1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월 방미를 목표로 해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계획이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화상회담 형식으로 첫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조기 방미에 의욕을 보여왔으나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직격탄이 됐다.

스가 총리는 지난해 말 TV방송에 출연해 방미시기에 대해 "가능하면 2월말 정도가 목표"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주변에 '바이든 측이 신중하다'며 미국 방문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한다.

신문은 그 배경에는 미국 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영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바이든 당선인과의 첫 정상회담을 희망했지만, 영국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해 미영 정상회담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올해 78세 고령으로, 감염대책의 관점에서도 회담에 신중하다고 한다.

설사 미국이 수용한다고 해도 스가 총리가 순조롭게 방미를 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일본 정부는 내달 7일까지 전국 11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황이다. 만일 긴급사태 선언 기간이 연장되거나 했을 때 스가 총리가 미국을 방문한다면 총리 부재에 대한 비판이 나올 우려가 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부실 대응으로 지지율이 40% 이하까지 하락한 상태로, 코로나 시국에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자리를 비운다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다는게 신문의 설명이다.

총리 주변에서는 "미일 정상회담으로 지지율 하락 국면을 타개하려는 것이 총리 생각이지만, 그렇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스가 총리와 바이든 당선인의 첫 정상회담은 "대면이 아닌 온라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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