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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시장 되면 관사(官舍) 반납…대중교통으로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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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 “서울시장 관사는 권위주의의 유산”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연합뉴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9일 서울시장 관사(官舍) 반납을 새로운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장 관사는 권위주의의 유산이다. 시민과 함께해야 할 소통의 시대에 시민 위에 군림하는 불통의 장벽이자 황제 관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위주의 시절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부임한 이유에서 관사가 불가피했던 것과 달리, 민선시장은 지역 거주민이어야 피선거권이 있는 만큼 과거의 관사는 더 이상 불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현직 시장이 관사를 나와 영영 돌아오지 않는 길로 떠났다”며, 관사가 서울시민들에게는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불행한 장소라고도 풀이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관사는 28억원 보증금에 월세와 관리유지비만 매달 천만원이 넘는다”며 “시 예산 절약 차원에서 솔선수범의 자세로 관저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수는 “시장은 시민과 함께해야 한다. 성벽을 쌓고 고립된 관저에 거주하는 건 소통의 민선시장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권위주의 유산인 시장 관사를 반납하고,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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