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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선 후보들 공약 봇물…두달간 20개 넘어

연합뉴스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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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부산시의회와 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등에 따르면 예비후보들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이날까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형태로 발표한 공약은 모두 18개다.

여기에다 시의회 브리핑룸이 아닌 곳에서 발표한 공약과 보도자료로만 발표한 공약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나온 공약은 20개를 훌쩍 넘는다.

이틀이나 사흘에 한번꼴로 공약 발표가 이뤄진 셈이다.

한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공약 발표는 주요 선거 운동의 한 방법이자 시민들께 부산 발전에 대한 구상과 포부를 알릴 기회"라고 설명했다.

19일 기준 부산시선관위에 등록된 부산시장 보선 예비후보는 모두 14명이다.


서울시장 보선 예비후보 8명보다 훨씬 많다.

부산시장 보선 예비후보 소속 정당은 최근까지 국민의힘이 10명 이상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민주당 소속이 2명 추가되면서 앞으로 예비후보 개인은 물론 정당 간 공약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수 후보가 매주 특정한 요일과 시간을 정해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일규 부산경남미래정책 사무처장은 "부산시민은 임기 1년 시장을 뽑을 생각인데 예비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보면 임기를 9년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며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마다의 공약 발표에 열을 올릴 게 아니라 권한대행 체제인 민선 7기 주요 공약과 현안을 면밀하게 분석한 이후에 보선 당선 이후 이행할 것과 버릴 것부터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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