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사면 선 긋고, 윤석열 끌어안은 文…신년 회견 말들

SBS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원문보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새해 첫날 정치권에서 나온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 그리고 백신 대책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신년 기자회견 첫 질문 주제는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였습니다.

여권 내부에서 분리 사면 가능성 등 여러 관측이 나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대전제는 국민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하면서도, 이런 갈등은 다시 없을 것이라며 윤 총장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지금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신 공급과 관련해서는 접종 시기가 기존에 알려진 2월 말보다 더 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입된 백신은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다시 심사하는 만큼 믿고 맞아도 된다며, 만일 부작용이 발생하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런 경우에 우리 한국 정부가 전적으로 부작용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됩니다.]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것은 예년과 달리 세대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설 전에 특단의 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그런 부동산의 공급을 특별하게 늘림으로써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

다만, 투기 수요 억제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해 양도세 등 세제 완화는 논외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도 아직은 거론하기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성과만 낼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면서, 내일(20일) 출범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도 북한과 대화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