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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장, 제 선출직 최고치…오세훈 왜 그랬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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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공사 멈추고 '6조원' 코로나 민생기금 만들 것"



나경원 전 의원/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전 의원/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의 나경원 전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17일 "도대체 왜, 어떻게 그렇게 출마선언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가진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 전 시장의 출마 선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나 전 의원은 기자들이 이 답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해석해보시면 되겠다. 제가 굳이 설명 안 드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10년동안 서울은 많이 변했다"며 "서울이 대권의 디딤돌이 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동안 쭉 계속해서 국회에서 일하면서 풍부한 정치 경험, 국정 경험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저는 처음부터 대권 도전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선출직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고는 서울시장이라고 늘 생각했다"며 "1년 3개월간 위기극복을 하면서 앞으로 5년간 서울시를 바꿔보고 서울시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은 총 12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6조원 규모의 민생 긴급 구조 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일명 '숨통트임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현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폐업할 돈이 없어서 영업도 못하고 폐업도 못하는, 한 마디로 '휴업 감옥'에 갇혀있는 셈"이라며 "백신, 집단면역까지 갈 길이 멀다. 장기적으로 위기를 극복, 관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5000만원이며 대출 조건은 3년 거치, 5년 상환이다. 연간이율은 1%"라며 "광화문 광장 고치는 예산을 여기에 먼저 써야 한다. 세출 구조조정과 비경직성 예산을 동결한 후 세입 증가분 투입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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