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12일 만에 코로나 이긴 106살 영국 할머니 “내 장수 비결은...”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원문보기
/페이스북

/페이스북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특별한 환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환자는 올해 106세. 1차 세계대전 당시 태어나 두 차례의 세계대전 뿐만 아니라 스페인독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 두 차례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모두 경험했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머지사이드주의 한 요양원에 사는 메리 니컬슨(106)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니컬슨 할머니는 불과 12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마침 이 날은 그의 생일이었다.

미혼으로 자녀가 없는 그는 코로나 봉쇄로 인해 다른 친척들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많은 지인들이 보내온 카드와 선물이 있었다. 요양원 직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니컬슨 할머니는 “정말 성대한 106번째 생일이었다”라며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들은 내 삶의 전부”라고 했다.

그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전유(지방을 빼지 않은 우유), 크림, 버터, 밤마다 조금씩 마시는 위스키”라는 게 그의 답변이다.

니컬슨 할머니는 “코로나에서 다 나은 후 상태가 정말 좋아졌다. 아무 것도 날 막을 수 없다”며 웃기도 했다.


그는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1월 12일 태어났다. 5살 때 모친을 여의었고, 부친은 1차대전에 의무병으로 참가했다가 독가스 공격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온 직후 숨졌다.

이후 니컬슨 할머니는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했고, 102살까지 홀로 생활하다 요양원으로 들어왔다. 그의 조카 진 험프리스는 “할머니는 독립성이 아주 강하면서도 재밌고 사랑스러운 분”이라며 “너무 어려서 부모를 잃고 전쟁을 겪는 등 쉬운 삶이 아니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열심히 일했다. 매일 나에게 영감을 주신다”고 했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오경묵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주사이모 그알 악마의 편집
    주사이모 그알 악마의 편집
  2. 2김시우 우승 경쟁
    김시우 우승 경쟁
  3. 3김지연 정철원 이혼설
    김지연 정철원 이혼설
  4. 4김민재 뮌헨 패배
    김민재 뮌헨 패배
  5. 5라미레스 클리블랜드 계약 연장
    라미레스 클리블랜드 계약 연장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