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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그알’ 보고 8㎏ 빠져…정인이 양모 호송 버스 달려들다 경찰에 패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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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61·사진)이 양부모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에 분노했다.

김부선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세상에 태어난 지 8일 만에 생모에게 버림받고 16개월 만에 양부모 학대 속에서 정인이가 잔인하고 끔찍하게 죽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31년 전, 내 딸은 생후 4개월 핏덩어리 아기였을 때 눈앞에서 어이없이 아이 아빠에게 빼앗기고 그 후 16개월 만에 아이가 죽기 직전 내 딸을 다시 만났다”며 “내 딸은 살아서 어미를 만났고 정인이는 죽어서 우리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16개월 만에 본 내 딸은 낯설고 생소할 만큼 성장했다. 걷기도 했고 우선 눈에 띄게 말랐다. 급성폐렴이란다”라며 “무섭고 떨렸다. 즉시 입원시켰다. 헤어질 때 아기를 전 부인이 내게 건넸는데 그때 아기 울음과 첫 한마디는 가히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내게 31년 전 트라우마를 마주한다는 건 끔찍하게 괴롭고 무섭다”며 “그러나 난 용기를 냈고 남부지법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인이 양모를 태운 법무부 호송버스 정면에 눈 덩어리를 두 번이나 던지고도 분이 안 풀려 창문을 손바닥이 얼얼하도록 서너 차례 치고 바로 경찰에게 패대기 당했다”며 “날계란 갖고 갈 걸 생각했지만 체포될까 봐 참았다. 낯선 엄마들과 길에서 OOO 살인자라며 함께 외치고 울었다”고 적었다.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보고 체중이 8㎏나 빠졌다는 김부선은 “다음 재판에도 반드시 용기 내서 다시 가고 싶다. 재판부에 이렇게 많은 시민이 주시하고 있다는 거 보여주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17일 남부지법 앞은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가여운 아기 정인이 넋이라도 달래게. 아프고 또 아프다. 정인아 미안하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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