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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신협 대출로 몰리는 자영업자, 왜?

헤럴드경제 홍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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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금리로 대출 가능

상환 미루고 대출유지 늘어
새마을금고[헤럴드경제DB]

새마을금고[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지난해 말 시중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면서 신협·새마을금고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자영업자 및 개인사업자의 대출이 두드러졌다.

15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새마을금고 여신 총액은 141조708억원으로 전월(138조9939억원) 대비 1.4% 늘었다. 그 전달 증가율 0.7%의 두 배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13% 늘었다. 신협 역시 11월 총 여신잔액은 77조7500억원으로 그 전달에 비해 1.4% 증가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0% 증가율이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상호금융권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당국의 규제로 막아 놨다”며 “대출을 더 원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그리고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2금융권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금리가 자영업자의 발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 신용대출은 현재 서울 내 영업점 기준 금리 최저 2.0%에서 최고 8.39% 수준이다. 상업용부동산(상가·오피스텔 등) 담보대출도 대부분 3~4%대에서 가능하다. 신협 '소상공인지원대출금'은 업체당 최고 7000만원까지 자금별로 1.5%~2.5% 금리가 적용된다.

달리 상환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는 해석이다. 관계자는 워낙 대출이 저금리이다 보니 빌린 돈을 상환하기보다는 유지하는 확률이 높아졌다고 봤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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