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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文대통령, 박근혜와 같은 잣대라면…무사하다고 말할 수 없다”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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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잣대 들이대면…가혹한 보복 옳지 않다"

"전직 여성 대통령을 87세까지…사면 단행 촉구"
이언주 전 의원. [연합]

이언주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2년형을 최종 확정받은 일을 놓고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문재인 대통령도 무사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패배에 대한 가혹한 보복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4년이나 감옥살이를 한 고령의 전직 여성 대통령을 87세까지 가두는 일은 온당한가"라며 "역대 어느 대통령도 이보다 더 오래 수감된 적이 있었는가"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 전 의원은 "법리 문제를 떠나 정부여당의 태도에 큰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그는 "여당의 당 대표가 철저한 정치적 계산에 따라 사면을 건의하더니 내부에서 역풍을 맞자 '진솔히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여당 대변인은 한 술 더 떠 박 전 대통령을 겨냥,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언급했다.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 속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비인간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국민 통합을 외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속한 사면 단행을 촉구하는 이유"라며 "법리와 정치 논리를 떠난 인도적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사면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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