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박근혜 징역 22년 확정…네 번째 기결수 전직 대통령

SBS 배준우 기자(gate@sbs.co.kr)
원문보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모든 재판이 3년 9개월 만에 끝이 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종 징역 형량은 22년으로 확정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에 벌금 180억 원을, 국정원 특활비 상납 혐의에는 징역 5년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까지 합하면 박 전 대통령의 최종 형기는 22년이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받은 혐의 중에는 롯데와 SK, 삼성 측에 뇌물을 요구하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는 유죄로 확정됐지만,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대기업 지원을 강요한 혐의와 문체부 공무원의 사직을 강요하고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국정원장들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건 국가 예산을 다른 용도로 횡령했다고 판단해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이렇게 형이 확정된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기결수로 수감생활을 하는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미 4년 가까이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가석방이나 사면이 없을 경우 2039년까지 복역해야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서원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대법원이 지난해 8월 뇌물 액수를 더 많게 인정해 하급심에 내려보낸 만큼 집행 유예형을 선고받은 이 부회장의 형량이 어떻게 선고될지가 뜨거운 관심사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