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틱톡, 만 18세 미만 청소년 계정 보호 조치 강화

이투데이
원문보기

틱톡이 만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정책을 강화한다.

틱톡은 청소년 사용자들이 보다 신중하게 개인정보 및 콘텐츠 공개 범위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기본 설정을 변경하고 연령에 따라 일부 기능을 제한하는 강화된 정책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변경 사항은 13일 유럽 일부 국가에 먼저 도입되었으며 순차적으로 전세계 사용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전세계 만 16세 미만의 틱톡 계정 기본 설정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비공개 계정의 영상은 계정 소유자가 팔로우를 승인한 이들만 시청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의 피드에 계정 및 콘텐츠가 보이도록 허용하는 기능인 ‘내 계정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도 만 16세 미만 사용자에 대해서는 비활성화로 기본 설정된다. 청소년 사용자가 원할 시 공개 계정으로 전환 또는 추천 기능 활성화가 가능하다.

댓글 정책도 강화된다. 현재 틱톡에서는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사용자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 만 16세 미만 사용자의 ‘내 동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 기능은 ‘친구’로 기본 설정된다. 이 경우 사용자와 서로 팔로잉하고 있는 다른 사용자만이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만 16세 미만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아무도 없음’으로 전환하여 댓글 기능을 금지시킬 수는 있지만, ‘모두’로의 변경은 만 16세 이상 사용자부터 가능하다.

다른 사용자들이 청소년 사용자들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기능도 제한한다. 다른 이들의 영상을 활용해 새로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틱톡의 ‘듀엣’ 기능이나 ‘이어찍기’의 경우 만 16세 미만 사용자의 영상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기본 설정 기준 만 16세, 17세 사용자의 영상은 서로 팔로우하는 사용자에게만 허용된다. 사용자가 기능 허용 범위를 ‘모두’ 또는 ‘나만’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만 16세 미만 사용자의 영상은 다운로드를 금지하고 만 16세, 17세 사용자의 영상 또한 다운로드 기능을 ‘끔’으로 기본 설정해 영상 악용을 방지한다.

한편 틱톡은 2020년 ‘세이프티 페어링’을 도입했다. 만 16세 미만 사용자의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제한하고 부모 및 보호자가 청소년 사용자의 이용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더불어 만 14세 미만 사용자의 가입 및 이용을 제한하는 연령 제한(age gate)을 도입하는 등 청소년 사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투데이/박소은 기자(gogume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