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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朴,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사면은 '반성'이 중요"

아시아경제 원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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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년형을 확정받은 데 대해 "박 전 대통령이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다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깊은 상처를 헤아리며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저는 적절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에) 사면을 건의드리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에 대해서 당은 국민의 공감과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고 정리했고 저는 그 정의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이 제기한 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기다려보겠다며 한발 물러선바 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사과 대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한 사람은 안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답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받은 상처와 대한민국의 치욕적인 역사에 공동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면서 "오늘 판결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과 사과만이 불행한 대한민국의 과거와 단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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