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朴 측근 조원진 "법치사망... 문재인 정권 퇴진운동 할 것"

한국일보
원문보기
'징역 20년' 확정 대법원 판결에 강력 반발
"거짓이 승리... 끝까지 무죄 투쟁 하겠다"
조원진(가운데) 우리공화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등 재상고심 선고 직후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조원진(가운데) 우리공화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등 재상고심 선고 직후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확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법치사망'이라는 표현을 쓰며 거세게 반발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조 대표는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취재진을 만나 "지난 번 파기환송심 판결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결국) 시간 끌기에 불과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진 것이고,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 (대법원의) 판결을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조 대표는 또, "(박 전 대통령은) 뇌물 한톨 받지도 않고 감옥에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을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추호도 죄가 없으며, 끝까지 무죄 투쟁을 할 생각"이라며 "(대법원 판결은) 거짓이 승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희망한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