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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물가 5.3%↓...6년 만에 최대 하락

아주경제 서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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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한국 수출제품의 물가가 2014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물가지수(잠정치 92.19, 2015=100)는 한달 전보다 0.1% 내렸다. 8월부터 5개월 연속 내림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출물가는 전년 대비 5.3% 하락했다. 6.0% 하락한 2014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12월 수출물가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5.4% 내리며 19개월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내림세가 수출물가를 끌어내린 주된 이유였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월 1116.76원에서 12월 1095.13원으로 내렸다. 한달 사이 1.9%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10.9%)은 올랐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3%), 기계 및 장비(-1.3%) 등이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영향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8.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15.3%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광산품(+7.8%), 석탄 및 석유제품(+9.9%)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8% 올라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2% 하락해 11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대웅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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