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김종민 '재난지원금 혼선' 지적에 "국민 삶도 봐주십사 부탁"

아시아경제 허미담
원문보기
김종민, 이재명 겨냥 "방역 태세 흔들어선 안 된다"
이재명, 김종민 비판에 "충고 고마운 마음…숙고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가 추진하는 '전 주민 재난지원금'을 비판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제방역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려의 말씀 잘 새기고 충분히 숙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정부의 일원으로서 중앙정부는 물론 당과 발맞추는 일은 당연하고 중요하다"며 "'원팀'으로서 애정어린 충고해주신 김 최고위원님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역이 최우선이고, 보편 선별은 양자택일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 온전히 공감한다"며 "양극화를 불러와선 안 되고 국민의 단합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점도 일리 있는 말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편으로는 국민들의 삶도 바라봐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보지 않은 사람이 없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현실은 무척이나 힘겹다"고 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물론 혼선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 충분히 알고 있다"며 "상황이 절박한 만큼 함께 지혜를 모아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소망한다. 저도 충분히 숙고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재난지원금을 모든 주민들에게 일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전 국민 지원도 중요하고 경기진작도 중요하지만 어떤 조치도 방역 태세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역 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가야한다"며 "방역 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성급한 정책은 자칫 국가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지자체별 재난지원 정책이 의도와는 다르게 지원금 양극화를 불러와서 코로나 대응에 국민의 단합을 해쳐서는 안 된다"며 "몇몇 지자체가 재정 형편이 허락된다는 이유로 특별한 지원을 하게 하면 다른 지자체 국민의 상대적인 박탈감, 코로나 대응 태세의 균열, 이런 부작용을 낳지 않을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수많은 전략과 아이디어가 있다. 그러나 억만금의 돈보다 더 중요한 전략은 함께 가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도민 1인당 10만원씩의 2차 재난기본소득을 경기도에 공식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여부와 규모, 대상, 시기 등에 대해 도민과 공동체의 입장에서 숙고하겠다"고 화답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4. 4놀뭐 허경환 위기
    놀뭐 허경환 위기
  5. 5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