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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패싱’ 쿠바 “바이든은 우리가 테러지원국 아님을 알 것”

헤럴드경제 신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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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테러지원국 지정 비판
쿠바 외교부의 미국 담당 국장인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코시오. [AP]

쿠바 외교부의 미국 담당 국장인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코시오.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쿠바가 자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결정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취임을 일주일 앞둔 조 바이든 새 행정부와의 관개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쿠바 외교부의 미국 담당 국장인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코시오는 “조 바이든 대통령(당선인)과 그 행정부는 쿠바가 테러를 지원하지 않았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인정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진실이 오는 20일 취임하는 미국 새 정부에 분명히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를 5년 만에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줄곧 쿠바에 대해 강경 정책을 유지해온 트럼프 정부가 임기 종료를 열흘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내린 이 같은 결정은 쿠바와의 관계 변화를 약속한 바이든 행정부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난데스 데코시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동이 대(對) 쿠바 강경책을 선호하는 미 플로리다 등의 쿠바 이민자들을 마지막 순간까지 겨냥한 것이라면서 ‘기회주의’라고 비판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서 “쿠바는 테러에 반대한다. 늘 희생양이었을 뿐 지원자인 적은 없었다”며 “트럼프 정부는 바이든 임기 중의 (미국·쿠바) 관계 개선을 방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계속된 제재 강화로 신음해온 쿠바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 후 전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의 양국 해빙 분위기가 다시 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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