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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잠깐 눈비… 밤엔 미세먼지 더 나빠진다

중앙일보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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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잠실의 롯데타워가 미세먼지에 가려 흐리게 보이고 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9시 최고 56㎍/㎥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잠실의 롯데타워가 미세먼지에 가려 흐리게 보이고 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9시 최고 56㎍/㎥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눈이 예상된다. 대기정체로 전국의 대기질은 ‘나쁨’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2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경북 북부와 경북 산지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과 충남은 1~3㎝, 강원영서‧충북‧경북북부내륙‧경북산지는 1~5㎝의 눈이 예상된다. 전북 북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전북 남부와 전남 북부는 오후부터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선 눈이 녹아 비로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해상에서 눈비를 내리는 구름이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눈비를 내린다. 자료 기상청

서해상에서 눈비를 내리는 구름이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눈비를 내린다. 자료 기상청





서울 오늘 낮 최고기온 1도, 내일 7도



12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1도, 광주 4도, 부산 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른다. 지난해 연말부터 길게 이어지던 한파특보는 12일 모두 해제됐다.

13일은 12일보다 4~8도 더 올라, 낮 최고기온 5~13도가 예상된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7도, 광주·대구 11도, 부산 1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까지 평년보다 3~5도 높은 기온이 계속될 것”이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가 넘는 곳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천 100㎍/㎥ 기록… 중부 미세먼지 나쁨



차가운 북풍이 그친 뒤 대기가 정체하면서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오른다.

서울과 인천, 경기, 충청권은 10일부터 대기정체로 쌓인 먼지가 밤사이 누적되면서 12일 오전 내내 초미세먼지 농도 35㎍/㎥를 넘겨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오전 10시 경기도 포천은 초미세먼지 농도 100㎍/㎥를 기록했고, 충남 천안은 76㎍/㎥, 세종시 75㎍/㎥,를 기록해 '매우나쁨' 수준을 보였다. 서울은 오전 9시 56㎍/㎥, 인천은 오전 8시 59㎍/㎥까지 먼지가 쌓였다.

국립환경공단 미세먼지통합예보센터는 “대기정체로 서울·경기도·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인천·강원영서·대전·광주·전북·대구는 밤에 '나쁨' 수준의 대기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보센터는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시작해 며칠간 지속되면서 당분간 ‘나쁨’ 수준의 대기질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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