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7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운영난에 성난 자영업자들…집합금지 철회 촉구

연합뉴스TV 신현정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운영난에 성난 자영업자들…집합금지 철회 촉구

[뉴스리뷰]

[앵커]

실내체육시설에 이어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 중점관리시설 운영자들도 집합금지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방역정책에 자영업자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복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허유미씨.

집합금지 조치가 길어진 탓에 가게 문을 연 날이 손에 꼽습니다.


<허유미 / 유흥주점 운영> "두 달밖에 안 돼요. 딱 두 달. 딱 1년 (장사)하고, 1년 이렇게 놀고 있고…"

열 달째 닫혀 있는 가게 앞에는 고지서와 대출 안내 광고만 쌓였습니다.

여태까지 받은 정부 지원금은 300만 원 남짓.


한 달 임대료도 내기 힘듭니다.

<허유미 / 유흥주점 운영> "폐업하기 일보 직전이지… 집세(임대료)가 제일 큰 문제에요. 문을 안 열어주면 싸울 거에요. 코로나로 죽는 것보다 이걸로 죽는 게 더 힘들어."

방역당국이 지정한 중점관리시설은 유흥주점과 노래방, 콜라텍 등 총 9개 업종.

지난해 5월부터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5개 업종 종사자들이 형평성 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방역 지침에 협조했지만, 돌아온 건 손실뿐이었다고 말합니다.

<현장음> "집합금지 명령 즉각 철회하고 생계 대책 마련하라!"

영업 형태에 맞는 방역수칙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부규 /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장> "자영업자들이 언제까지 문을 닫고 있어야 합니까. 이제는 업종별 시설 기준, 업종별 거리 제한, 업종별 방역수칙을 재설정해서 자영업자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종료되는 17일 이후에도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될 경우, 처벌을 무릅쓰고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3. 3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4. 4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5. 5이븐 5인 체제
    이븐 5인 체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