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최장집 "MB·박근혜 사면 반드시 해야…문 대통령이 운 띄웠을 것"

머니투데이 이소현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정치문화플랫폼 하우스(How’s)에서 '위기의 한국민주주의, 보수정당이 한국민주주의에 기여하는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정치문화플랫폼 하우스(How’s)에서 '위기의 한국민주주의, 보수정당이 한국민주주의에 기여하는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진보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두 전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애드벌룬을 띄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지난 5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얘길 꺼냈고 이 대표가 자기 의견으로 얘기해 여론의 반응을 살펴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 교수는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촛불 이후 보수·진보 간 극심한 적대 정치를 해소하기 위해 문 대통령의 사면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촛불시위의 연장 선상으로 (박 전 대통령을) 탄핵까지 시킬 순 있었어도 사법처리까지 한 건 곤란하다"며 "현직에 있을 때의 통치행위에 대해선 정치적인 고려도 중요하다. 순수하게 법적 기준만으로 판결해 대통령을 가둬놓는 건 한국 정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적대 정치가 더욱 심해진 주원인으로 "정부가 '여론'에 의한 정치만 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를 여론이라는 이름의 의견집단에 기대어 결정한다"며 "정당 간 협의도 없고 반대를 적대시하며 국정을 운영했다. 이것이 극심한 (정치적) 양극화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 "촛불을 자신들 뜻대로 해석하고 전유하며 '적폐청산'이라는 기조로 국가주의적 운영을 해 나갔다"며 "촛불로 세워진 정부가 촛불을 배신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야당에 대해서는 "촛불시위 이후 한 번도 제대로 정비된 적이 없다"며 "사실상 지금 정당 체제는 여당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박나래 주사이모
    박나래 주사이모
  3. 3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4. 4세레스틴 영입
    세레스틴 영입
  5. 5김시우 김성현 공동 3위
    김시우 김성현 공동 3위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