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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文대통령 신년사에 "'갈라치기' 먼저 반성했어야"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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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리는 당 윤리심판원 재심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리는 당 윤리심판원 재심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the300]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지난해 청와대와 여당이 앞장섰던 정쟁과 갈라치기에 대해 먼저 반성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늘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말들을 삼갔다. 잘하셨다”면서도 이같이 적었다.

이어 “야당과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고 법을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 법무부 장관을 앞세워 검찰개혁을 형해화시킨 것, 이견을 이적으로 규정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를 사과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또 “문 대통령은 오늘 신년사에서 회복, 포용, 도약을 강조했다. 코로나19(COVID-19) 2년차를 맞이하는 올해에 필요한 가치들임이 분명하다”면서 “하지만 그 회복, 포용, 도약이 신년사를 가득 채운 자화자찬과 미사여구로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에 공감했어야 한다”고 금 전 의원은 비판했다. 이어 “주가지수 3000을 자랑하기보다 방임과 학대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눈물을 직시했어야 한다”며 “알아서 잘하고 있는 K(케이)-콘텐츠에 대한 숟가락 얹기 이전에 동부구치소, 요양병원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곧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질문에 대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게 되나 보다”며 “그 자리에서는 오늘 안 나온 진정한 반성과 성찰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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