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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 이후…野 단일화 샅바싸움으로 변질”

아시아경제 임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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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는 신인등장 가로막고…기성정치인 경쟁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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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선언 이후 야권의 후보선출이 갑자기 인지도 높은 기성 정치인의 단일화 샅바싸움으로 변질되고, 결국은 실력있는 신인등장을 가로막고 구태의연한 기성정치인 경쟁만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기려면 야권의 뉴페이스가 시민의 관심 속에 흥행과 감동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며 “2002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뉴페이스 노무현이 기성 선두주자인 이인제·한화갑을 이기는 감동의 역전드라마가 펼쳐짐으로써 극적인 본선승리가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기성 정치인들의 뻔한 결과로는 편하게 질 수밖에 없다. '인지도'만의 기성 정치인으로는 과거회귀, 구태의연, 확장성부재,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한계에 갇혀서 민주당의 조직력과 대깨문의 대결집을 이겨내기 힘들다”며 “승리를 위해서는 미스트롯의 뉴페이스 등장과 왕중왕전의 인기몰이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과거 일요일 TV 비슷한 시간대에 스타들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와 실력있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국노래자랑'이 경쟁한 적이 있었다. 유명연예인의 명랑운동회는 사라졌지만 실력있는 뉴페이스 등용문 전국노래자랑은 지금까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최장수 프로그램이 됐다”며 “야권의 후보선출이 스타들만의 명랑운동회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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