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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55년' 음악인생사…故 길옥윤과 결혼→이혼까지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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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가수 패티김/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패티김/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패티김과 그의 전 남편 故 길옥윤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 코너 '올타임레전드'에서는 패티김의 55년 음악 인생이 재조명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패티김과 故 길옥윤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패티김과 故 길옥윤은 1966년 같은 무대에 자주 서면서 가까워졌다.

당시 故 길옥윤은 4월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패티김에게 프러포즈 송을 전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패티김은 "3월 말쯤 됐는데 (故 길옥윤이) '4월이 가면'이라는 노래를 작사해줬다. 가만히 들어보니 프러포즈인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평소 내성적이었다는 故 길옥윤은 노랫말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전했고 두 사람은 그해 12월 결혼했다.

패티김과 故 길옥윤은 신혼여행 대신 베트남으로 위문 공연을 떠났을 정도로 부부이자 음악 동지였다. 결혼식장을 찾은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해당 노래가 담긴 음반을 선물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가수와 작곡가로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사랑이란 두 글자' 등이 두 사람의 신혼 때 탄생한 곡이다.


그러나 패티김과 故 길옥윤은 결혼 5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았다. 두 사람이 함께한 히트곡 '이별'을 발표한 지 1년 만이었다.

패티김은 1992년 한 방송에서 "우리가 이혼을 하더라도 계속해서 우리의 음악 생활은 계속해서 하자고 했다. 5년 동안 발표한 곡이 너무 많고 너무나 대작품이 많고, 음악적으로는 정말 기가 막힌 팀이었다. 그래도 부부 생활이라는 건 그렇지 않더라"며 이혼 심경을 밝혔다.

패티김은 이혼 20년 후 故 길옥윤이 개최한 콘서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패티김은 암 투병 중이었던 길옥윤에게 "왜 아프고 그러냐"며 "아프지 말라"고 전했다고 한다.


패티김의 따듯한 메시지에 故 길옥윤은 "우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찬 시간을 함께 보냈다"며 "몸이 멀어졌을 뿐, 마음은 영원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티김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故 길옥윤과 이혼 이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패티김은 "모두 나 때문에 이혼한 것으로 오해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서로 너무 몰랐던 것이 결혼 실패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길 선생은 365일 술을 마시며 도박까지 했다"라며 "부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故 길옥윤과 이혼한 패티김은 4년 뒤인 1976년 이탈리아인 아르만도 게디니와 재혼해 둘째 딸 카밀라를 낳았다.

외도로 이혼한 것 아니냐는 루머에 휩싸인 패티김은 당시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부정적인 짓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이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패티김은 올해 나이 84세이며 2012년 2월 공식 은퇴 선언을 했다. 그는 당시 "무대를 떠난다고 팬들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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