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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韓주가 이미 최고치, 끝이 다가온다"…'동학개미'에 경고

머니투데이 김자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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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사진=tvN '월간 커넥트' 방송화면

/사진=tvN '월간 커넥트' 방송화면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주식 상승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월간 커넥트'에서는 장예원, 유현준, 김지윤, 김동환이 화상 통화를 통해 짐 로저스를 만났다.

화상 통화에서 짐 로저스는 국내에서 불고 있는 주식 투자 열풍 일명 '동학개미운동'에 대해 "뻔한 일이다.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다"며 "당장 팔고 나오거나 공매도를 걸지는 않는다. 지금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 신호를 말하는 것이다. 끝이 다가온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방송인 장예원은 "동학 개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짐 로저스는 "말해도 듣지 않을 거다"며 웃었다. 그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고 최고치를 경신해 왔으며 머지 않아 멈출 거다. 잘 모르는 곳에 투자하지 마라. 잘 아는 데에만 투자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할 거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은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버블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거 같다. 그 시기가 어느 때쯤일까. 미리 알아야 하는데 어떤 사인, 어떤 징후가 나타나면 버블 붕괴냐"고 물었다.


짐 로저스는 "모른다. 물론 상승세가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는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아직 그 시점이 오지는 않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의 임기가 시작되면 돈을 많이 찍어낼 거다. 바이든 쪽 사람들은 돈 찍어내길 좋아한다. 상당 기간 지금 상태가 유지될 거다. 미국 일부와 다른 주식시장들도 버블 상태다. 올해나 내년 상승세는 끝을 맞이할 거다"고 내다봤다.

짐 로저스는 2030 세대들에게 "분명 잘 아는 분야가 있을 거다. 젊은 세대는 늘 자기 관심사를 탐색하지 않냐. 거기서부터 시작해라"라며 "직접 무언가를 관찰하고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 때만 투자해라. 굉장히 간단하지만 그렇게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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