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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사면은 빠를수록 좋다…李·朴 분리 안돼"

연합뉴스 나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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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의와 관련해 "사면은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내란죄를 저지르고도 박 전 대통령보다 구금 기간이 짧았는데, 인도적 차원에서나 국격 차원에서나 사면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사면론에 여권의 '선거 노림수'가 있지 않냐는 관측에는 "(사면이) 설사 4·7 보궐선거에서 여권에 도움이 되더라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만 먼저 사면하는 이른바 '분리사면론'에 대해선 "이 전 대통령의 형(刑)이 박 전 대통령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단인데, 낮은 형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함께) 사면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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